적기 방제 기간 설정,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지난해보다 장마 기간이 길고 온·습도가 높아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기술보급과장을 단장으로 4개 권역별 20명을 편성해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해 현장 기술지원에 나선다.
시는 먹노린재를 비롯한 멸구류, 혹명나방,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을 중점 방제 대상으로 정하고 현장 예찰 강화와 관련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후기 병해충 발생은 쌀 품질과 수확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병해충 방제 시 약제가 벼 밑동까지 충분히 살포돼야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이삭도열병의 경우 이삭이 패기 전에 예방 위주 방제로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멸구류를 동시에 방제하면 노동력, 약제비 등 방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김동훈 작물환경팀장은 “최근 긴 장마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돼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가 예상되므로 재배 농가는 병해충 발생 초기에 예방 위주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 병해충 방제 및 예찰·진단에 관한 사항은 광양시 기술보급과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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