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줌 흙에도 피어나는 꽃처럼 고향사랑기부가 지역에 큰 힘되고 있어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 외의 지역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 공제와 기부금액의 30%에 달하는 답례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기부금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에 사용된다.
이번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했던 한병도 국회의원으로부터 시작됐다.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전국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안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철 군수는 김성 장흥군수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이 군수는 전남 순천시, 전남 고흥군, 경남 거창군에 기부했다.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는 구례군 김순호 군수를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지명했다.
이 군수는 “고향이 아니어도 자신이 응원하고 싶은 곳이 기부해서 상생하자는 것이 고향사랑기부의 취지라고 생각한다.
한 줌의 흙과 이슬이 수많은 들꽃을 피워내는 것처럼 고향사랑기부가 우리 사회 곳곳을 밝히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의 목적을 구체적으로 설정해 기부자들의 기부 효능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른바 지정 기부라고 불리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을 추진함으로써 캠페인의 사회적 가치와 의미에 공감하는 기부자들이 곡성군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대표적으로 현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 첨단메디케어의원 등과 협약을 맺고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소아청소년과 의료 지원 지정기부 등을 계획하고 있다.
민간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의 아이들에게 의료 지원과 진료비 등을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지역의 문제, 도시와 농촌의 문제, 소외와 돌봄, 생명과 환경 등을 주제로 다양한 지정 기부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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