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사진협회 ‘옛터를 지켜온 불탑’ 회원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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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사진협회 ‘옛터를 지켜온 불탑’ 회원전 열려
  • 신종천 선임기자
  • 승인 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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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22일까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서 개최

천년의 세월을 전해주는 탑, 많은 이야기를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

사진 한장 한장에 불심, 진리, 문화 등 담아내...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사단법인 한국불교사진협회(이사장 최금란)가 ‘옛터를 지켜온 불탑’을 주제로 스물여덟 번째 전국 순회 회원전을 광주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 불일미술관 전시회를 시작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으로 이어진 것이다.

광주 전시회는 오는 6월 13일(화)부터 22일(목)까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갤러리에서 시작되며 개전식은 6월 13일 오후 6시 30분 전시장에서 열린다.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사지에 홀로 옛터를 지키는 석탑을 비롯해 외국의 석탑 등 불교사진협회 회원들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사)한국불교사진협회 최금란 이사장.
(사)한국불교사진협회 최금란 이사장.

(사)한국불교사진협회 최금란 이사장은 “오랫동안 옛터를 지켜온 탑을 바라보며 불교 사진예술이라는 하나의 갈래 안에서 회원들이 일 년 동안 전국의 산야를 누볐다”며 “천년의 세월을 전해주는 탑, 그리고 불심, 진리, 문화 등 많은 이야기를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많은 조언과 격려를 당부했다.

또한 (사)한국불교사진협회 박명식 광주지회장은 “옛터를 지켜온 불탑”을 주제로 전시회를 갖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회원들과 광주·전남에 산재한 사찰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동분서주했다면서 천년의 세월 속에 말없이 홀로 눈, 비, 바람을 맞으며 망가진 채로 남아 있는 석탑이 지닌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사)한국불교사진협회 박명식 광주지회장.
(사)한국불교사진협회 박명식 광주지회장.

박 지회장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사지(寺址)터의 주인으로, 묵묵히 또 다른 역사와 진실을 전달하는 탑을 바라보았고, 사지(寺址)의 석탑을 불교 문화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기에는 매우 힘들었으나 회원님들의 열정으로 모두 녹아 내렸다면서 회원님들의 발걸음 속에 부처님의 큰 자비와 지혜가 깃들어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광주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김승재 광주 부지회장, 최현동 사무국장, 김은영 홍보부장, 김상규·김승현·최영태·김영민·김은조·김팔영 운영위원과 강경옥·강면구·국정애·김양은·김옥렬·박준형·백순현·양복은·전미란·정기섭·최규옥·김승현·박종호 회원이다.

(사)한국불교사진협회 광주지회 회원들이 ‘옛터를 지켜온 불탑’를 주제로 스물여덟 번째 회원전을 준비하기 위해 전남 구례군 화엄사를 찾아 촬영회를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불교사진협회 광주지회 제공
(사)한국불교사진협회 광주지회 회원들이 ‘옛터를 지켜온 불탑’를 주제로 스물여덟 번째 회원전을 준비하기 위해 전남 구례군 화엄사를 찾아 촬영회를 마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불교사진협회 광주지회 제공

한편 제28회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전은 한국불교사진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문화체육관광부, 봉축위원회,· BBS불교방송 등 8개 단체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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