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행복지역화폐(목포사랑상품권)’로 설 제수 용품과 지역특산품 구매 독려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문주현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19일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19일 오전 광주 남구 무등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비촉진을 위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위기로 힘든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특례보증 확대 등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함께 이야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상인들과 간담회에서 “민생경제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돕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자지원 확대와 임대료 지원을 새롭게 시행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확대재정으로 시민 삶을 보듬어야 한다. 함께 힘을 합쳐 잘 헤쳐나가자”고 말했다.
또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공제 가입률을 높이고 상인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가 끝난 뒤 강 시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옥수수차, 간식, 설 했다. 또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설 명절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선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7개 시장, 26억원) ▲주차환경 개선사업(3개 시장, 29억원) ▲특성화사업(5개 시장, 14억원) ▲상권르네상스사업(3개 권역, 총사업비 260억원)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목포 청호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가파른 물가 상승과 고금리, 고환율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현장 방문에서 전남도의 전통시장 지원정책을 설명하고 전통시장 상인이 안정적으로 영업하고 번창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또 ‘전남행복지역화폐(목포사랑상품권)’로 설 제수 용품과 지역특산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설 명절을 맞아 청호시장을 찾은 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누며 전통시장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덕담도 나눴다.
김영록 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내수 회복을 기대했지만 국내․외 경기침체,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도록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산물 구입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1인 2만원 한도)해주는 해양수산부 주관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21일까지 열린다. 무등시장, 양동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7곳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