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이사장, 청와대, 국무총리실 등 공직 근무...정책조정과 행정 등 조직 관리 능력 탁월
김진강 대표이사, 광주관광의 성장을 견인하고 관광재단의 경영과 혁신의 적임자 평가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29일 민선8기 초대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유대영 전 국무총리 정무실장·광주환경공단 제8대 이사장에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을, 30일엔 광주관광재단 제2대 대표이사에 김진강 호남대 교수를 잇따라 임명했다.
유대영 신임 대외협력보좌관은 다수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한 보좌관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및 자치발전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정무실장을 지냈다.
대외협력보좌관은 서울본부에 상주하며 광주시와 국회·중앙부처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시장을 보좌해 시정 현안의 역동적 추진 및 대외정책 협력을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유 보좌관이 다양한 정무경험을 바탕으로 민선8기 핵심 현안 사업인 영산강·황룡강변 Y프로젝트를 비롯해 복합쇼핑몰 유치, 반도체 산업 육성 사업 예산 확보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환경공단 제8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은 서류심사와 면접, 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환경공단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됐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김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거친 뒤 지난 26일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청와대, 국무총리실 등 오랜 공직 근무 경험으로 각종 정책조정과 갈등해결 관리 능력을 갖추었고, 구청장 근무 경험 등으로 행정과 조직 관리 분야 등에 있어 전문성이 인정된다는 점에서 긍정 평가가 내려졌다.
김 이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청 사무관을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무조정실 국정과제관리관, 민선6기 광주 동구청장 등을 거쳤다.
또 시는 지난 3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광주광관재단 제2대 대표이사로 김진강 호남대 교수를 임명했다.
김진강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부터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김 신임 대표는 관광정보 회사를 창업한 이후 2003년 호남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관광 관련분야 연구 활동과 함께 호남대학교 교육혁신센터, 교육성과관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교육부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한국형 복합리조트 인재양성사업단’ 단장을 맡아 글로벌 인재 해외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최우수사업단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16년 중국요리 페스티벌 운영위원장 등 그동안 광주 관광정책 및 현장 실무 역량을 쌓아온 관광분야 전문가로, 광주관광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등 이사를 역임하고, 민선8기 광주시 일상관광·문화예술·체육분과장으로 활동하면서 역점사업에 추동력을 더해 광주관광의 성장을 견인할 관광재단의 경영과 혁신, 성장을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