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품애 살기 운동으로 다양한 형태 인구 유입 도모
강진품애 살기운동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강진 관내에 거주할 것을 독려하고 관내 거주 주민 중 관외에 주소를 둔 군민에게 주소 바로 두기를 권장하는 운동이다.
귀농·귀어·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을 유치하고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중 먼 거리를 출·퇴근하는 직원에게 강진에서 살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진산단의 에스디피브이, ㈜로우카본 등 관내 입주기업에서 강진군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를 이용해 관내에 거주하지만 관외에 주소를 둔 직원들을 전입하도록 독려해 총 120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올해도 강진품애 살기운동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기관단체·기업체에 대해 전입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직원 수 5인 이상 기관단체 및 기업체 중 5명 이상 10명 이하 전입한 기업은 50만원 11명 이상 20명 이하는 100만원 21명 이상 30명 이하는 150만원 31명 이상 전입한 기업은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렇게 전입으로 정주인구를 늘리는 노력 외에도 군은 ‘강진 인구 5만 달성’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연도별 로드맵을 구축해 향후 5년 동안 신규 주택단지 2,000세대 조성, 관광객 500만명 유치, 푸소 체험 확대, 4차산업혁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정책도 종합적으로 강구하고 있다.
한편 행안부 주관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외부 청년들이 2주간 강진에 머물면서 꿈을 키워 가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3년 동안 매년 2억원의 사업비로 청년들이 강진에서 창업하고 완전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수행기관인 아트랩소디 전지윤 대표을 비롯해 외부지역에서 온 다수 청년들이 강진 청년들과 함께 강진지역을 알아보고 강진의 가치와 지역 자산을 창업으로 연결하며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강진에 대해 매력을 느낀 외부지역 청년 중 4명은 강진 정착을 희망하기도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적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강진 인구 5만명 달성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강진의 뛰어난 관광 인프라와 푸소 프로그램, 청년 강진 살아보기 등과 연계해 관광객을 다수 유입하고 푸소농가의 일자리 창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활력있는 강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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