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투데이광주전남] 고훈석 기자 = 태양광 선도기업인 탑솔라 그룹(회장 오형석)과 풍력 선도기업인 유니슨(대표 허화도)의 협력체계 구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그룹의 MOU로 친환경 발전사업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9일 탑솔라 그룹은 전날 유니슨과 ‘육·해상 풍력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남 사천시 유니슨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탑솔라 그룹 오형석 회장과 유니슨 허화도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탑솔라 그룹은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태양광발전 누적 시공용량 920㎿, 발전소 O&M 800개소·500㎿를 달성하였고 2021년에는 전기공사 시공능력평가 전국 6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풍력, 연료전지, 플랜트, 순환경제 등을 성장사업군으로 설정하여 대한민국 대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니슨은 2005년부터 국내 최초 풍력발전단지인 강원 풍력, 영덕 풍력을 잇따라 준공하고 영광 풍력, 백수 풍력, 정암 풍력 등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였으며, 최근에는 봉화 오미산 풍력, 양양 만월산 풍력, 태백 원동 풍력 등에 국산풍력발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풍력발전 전문기업이다. 그리고 2㎿, 2.3㎿, 4.2㎿, 4.5㎿의 국산풍력발전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0㎿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중에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급속 성장중인 탑솔라 그룹과 국산 풍력발전기 및 단지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유니슨이 육·해상 풍력사업 공동 추진과 상호협력을 통하여 동반성장을 실현하고자 체결하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 제주 등 전국에 총 6개 풍력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탑솔라 그룹과 유니슨은 프로젝트의 사업타당성 조사 및 설계 검토, 인허가, EPC, O&M, 풍력발전기 공급 등을 분담하여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준비한 탑솔라 그룹 관계자는“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인 탑솔라 그룹과 국내 풍력사업 선도기업인 유니슨이 손을 맞잡고 국내 풍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계획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