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미관 해치고 불편함 가중...신속 추진해야..."
추진위 "조건부 의결 안도와 아쉬움...대책마련 최선 다할 것”

[투데이광주전남] 고훈석 기자 = 지난 18년간 노후화 된 주택과 공실 건물 등으로 도심 미관을 해치고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는 광주 ‘북동 재개발 정비사업’을 둘러싸고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24일 열린 3차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의결을 내 놓았고, 원주민 등 70여 명은 '북동 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과 집회도 이어갔다.
20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 북구 북동 재개발 정비사업은 북동 210번지 일원 13만6250㎡ 부지에 총 21개동 2224세대가 들어서는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지하 4층 지상 25~39층의 공동주택아파트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2005년 광주 북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으로 사업이 추진됐으며, 구역 내에는 60~70%가량의 노후 주택과 공실 건물 등이 상존해 있다.
광주 북동 재개발 사업은 2005년 사업 추진 후 지난 2021년 9월 1차 경관심의위 반려, 2022년 3월 2차 경관심의위 재 검토의결에 이어 2022년 6월 24일 광주시 3차 경관심의위에서 7가지 조건부 의결 결과를 받았다.
문제는 이 7가지 조건부 의결사항이 절차상 건축심의위 등에서 다뤄져야 할 부분이 대부분이라는 것.
재개발 사업 전문가 K씨는 광주시 경관심의위가 의결한 7항의 조건부 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개진했다.
▲ 1~2항 광주시 경관계획에 따른 입면차폐도 최대치 근접과 개방지수에 근접할 수 있는 방안 제시 → 건축심의에서 다뤄져야 함
▲ 3항 동간 통경축, 2블럭 부동경축 등 확보 방안 제시 → 건축심의에서 다뤄져야 함
▲ 4항 금남로변 상업지역 배치를 지역정체성을 감안한 랜드마크 디자인 방안 제시 → 시공사 선정 후 다뤄져야 함
▲ 5항 획일적이고 단순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공동주택 입면디자인 방안 제시 → 건축심의에서 다뤄져야 함
▲ 6항 김정호 거리조성과 5ㆍ18사적지(광주은행)와의 구체적 연계방안 제시 → 경관심의에서 거리 조성과 연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단계로 구체적 연계방안은 추후 실시설계 진행 시 구체적 연계방안을 제시하겠음
▲ 7항,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공원과 연계된 대지 내 공지 공원화 및 추가 확보 방안 → 도시계획 심의에서 다뤄져야 함
광주 북동 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 A씨는 “광주시가 내 놓은 경관심의위의 조건부 의결 결과 대부분이 건축심의 등에서 다뤄져야 할 부분으로 판단돼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으나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조건부 의결이지만 의결이 나온 만큼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주민 B씨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재개발 된다는 희망에 지난 18년간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노후주택에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살고 있는데 또다시 조건부 의결이라니 혹 중단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 8기 강기정 시장 체제가 시작된 만큼 조직개편과 인사이동, 북동 재개발 사업에 대한 광주시의 입장 등이 나와 봐야 사업 추진 방향이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개발해야 먹고 사는 양반들이야 빨리
개발 해야 한다고 말들 하겠지,
눈치빠른분들은 벌써팔고 나갔다는대
빛내서 사신분들 이자는 높고 개발은 늦여지고
십년 십오년 어떻게 기다릴려나.
이렇게 들쑤셔 놓으면 여기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어찌 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