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최수향 기자 = 광주대학교는 14일 법인이사회를 열어 제10대 총장으로 미래발전연구원 부원장인 김동진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6월14일부터 2026년 6월13일까지 4년이다.
이사회는 "차기 총장은 호심학원 설립자의 창설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활발하고 건강한 의욕과 능력이 뒷받침되는 인재로서, 대학 구성원의 중심이 되어 공격적이며 창의적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책임 경영' 정신으로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종 현안에 혁신적이며, 자주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로 판단돼 김동진 교수를 광주대학교 차기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신임 총장은 2018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내고, 같은 해 광주대학교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조교수로 임명된 뒤 교육혁신연구원 교육성과관리센터장, 부총장실 미래발전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총장은 "지방대 위기가 가속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변화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젊은 리더가 되겠다"며 "책임경영을 통해 광주대학교 구성원들이 쌓아온 공든 탑을 확고히 하고 대·내외적으로 대학의 위상을 드높여 취업·창업 중심교육 명문 대학으로서 지속 가능한 학교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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