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친환경 및 일반 쌀단지 논 4,000ha 일제 광역방제 실시…
사진설명=장성군은 9월까지 친환경 및 일반 쌀단지 논 4,000ha 일제 광역방제 실시한다. (사진제공=장성군청) |
[투데이광주=신기홍 기자]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벼 재배면적 80%에 이르는 4,000ha 논에 대해 일제방제를 실시한다. 장성의 벼농사 농민들을 위한 이번 해충 방제작업은 벼 병해충 예찰단 운영으로 선제적 예방 나선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으로 인한 벼농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8월부터 9월까지 벼 병해충 예찰단을 운영하고 친환경 쌀을 비롯한 일반 쌀 재배단지에 일제 광역방제를 실시한다고 말했다.논 일제 광역방제는 벼 이삭이 출수하는 8월 중순에 증식하기 쉬운 이삭도열병와 벼멸구를 예방하기 위해 장성군이 지난해부터 국비를 포함한 6억여원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방제효과가 뛰어나 평소 농약살포에 어려움을 겪은 고령농과 영세농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밖에도 최근 계속되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벼멸구류 증식에 좋은 조건이 유지되고 있고 8월하순 이후 벼멸구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벼 병해충 예찰단을 구성해 읍면을 돌며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예찰단은 질소질 비료를 과다하게 시비한 일부 논에서 잎도열병과 혹명나방등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농가와 함께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으며 9월말까지 선제적 예찰활동을 통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풍년농사의 성패는 까지 병해충 방제에 달려있다고 판단, 예찰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읍면 마을방송을 통해 철저한 적기 공동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유두석 장성군수는 “갈수록 고령화되고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어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적지 않다고 판단해 대규모 광역방제 지원을 실시했다” 며 “특히 영세농과 고령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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