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 초청 ‘다문화 DNA, 미래를 열다’ 주제로 강좌
[투데이광주=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서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에 귀화한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을 초청해 ‘다문화 DNA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제73회 으뜸서구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으뜸서구 아카데미에서 하일은 최근 결혼이주여성의 증가로 다문화 가정이 늘고, 인종·문화·국가 등 다문화 가족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해 보고 우리의 역할에 대한 해답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하일은 미국 출신 선교사로 처음 한국에 들어와 부산에서 살면서 경상도 사투리로 한국말을 배웠고 1997년 한국인으로 귀화해 ‘하일’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바꾸고 한국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서구청 관계자는 “다문화라는 화두에 대해 시민의 역할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강연이 될 것”이라며 “무료로 제공되는 강의에 많은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구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월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으뜸서구 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무료 교양 공개강좌로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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