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광주광역시는 2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공로연수, 명예퇴직 등에 따른 결원직위에 3급 4명, 4급 15명, 5급 32명, 6급 57명, 7급 68명, 8급 38명 등 총 214명을 승진 의결했다.
이번 승진인사는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원칙에 따라 국·과장급은 시정 기여도, 업무 추진력, 위기관리 능력, 평판 등 관리자로서의 자질과 역량, 현직급 임용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5급 이하는 객관적 평가기준인 승진후보자명부 순위를 존중하되 실국 간 균형인사를 함께 고려하고 성과 우수자를 발탁해 조직의 활력을 도모했다.
3급 승진자 주재희 혁신소통기획관은 5급 공채 출신으로 기획, 정보화, 투자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특히 출범 3주년을 맞이한 광주혁신추진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했으며 바로소통 광주, 직소민원, 시민권익위원회, 국민디자인단, 보조금24 등 시민과 소통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화 인사정책관은 2년간 비서실장을 역임한 후 민선7기 인사혁신 과제를 총괄했다.
특히 MZ세대 공무원과의 소통·역량개발 프로그램 발굴, 핵심현안담당관 확대, 격무기피업무 총량제 도입 등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행정안전부 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지난해 대상을 받고 올해도 최우수상을 받아 2019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겼다.
특히 올해 인사혁신처 평가에서 인사교류 우수기관과 균형인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사혁신 분야 중앙평가 3관왕을 달성했다.
3급 직무대리 김종호 공원녹지과장은 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 건축주택과장, 도시경관과장을 역임한 건축행정 분야 전문 관료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중앙1지구 등 난관에 부딪힌 상황에서 중책을 맡아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했다.
사업을 안정화시키고 공원면적 90% 이상 확보, 초과수익 공공재투자 등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든 성과를 인정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직위승진한 김용환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수의사로서 그동안 방역 분야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바 있고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앞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 검사를 진두지휘해 방역당국의 발 빠른 대응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대응, 도시기반시설, 산업, 일자리, 혁신,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 성과에 공로가 있는 공직자들이 대거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등 특수한 사정으로 민선7기 최대 규모의 승진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이번에 214명이 승진해 예년보다 승진자가 많았다.
광주시는 1월1일자 4급 이상 간부급 전보인사에 이어 1월12일까지 5급 이하 전보인사를 마무리하고 시정 현안들이 안정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일과 성과 중심 원칙 따라 다양한 분야 시정 성과 우수자 대거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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