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초등학교(교장 구영철)는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에게 전통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일 오후 6시 30분에 학교강당에서 ‘전통음악과 함께하는 송정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기성희 광주시립국극단상임단원
이번 음악회에는 광주시립국극단 상임단원이면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5바탕 이수자인 기성희(사진)씨, 전라남도 도립국악단원이면서 기네스월드레코드(세계 기네스북 예술분야)공식기록 보유자인 김주리(사진)씨가 출연한다.
지난 1998년 창단돼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서양음악의 요소를 결합해 대중들이 보다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는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참여한다.
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음악회가 되기 위해 송정초등학교의 자랑인 취타대와 사물놀이부가 참여하며, 특별출연으로 지난달 18일에 있었던 송정재능큰자치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3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팀과 2학년 학생들의 복고 댄스팀도 함께한다.

김주리 전남도립국악단원
공연에는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민요 풍년경사, 플루트 협주곡 청성, 국악가요 재회/축제, 국악 관현악곡 섬진강/Contemporary 아리랑, 대중가요 낭만/아름다운 강산, 대취타, 모둠북과 사물놀이 등이 연주된다.
송정초등학교 구영철 교장은“학교특색교육의 하나로 전통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이번 음악회를 통해서도 지역민에게 우리 조상들의 멋과 정신이 담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