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동섬’ 유채꽃밭 물결 속에 농악놀이 연출...
사진작가 및 관광객들 나주 배꽃의 향연 마음껏 즐겨...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흐드러지게 핀 순백의 배꽃이 나주시 과수원 일원에 피어 절정을 보인 가운데 한국사진작가협회 나주시지부(지부장 양성근)는 4월 6일 나주배박물관 주변과 영산강 '동섬' 유채꽃밭에서 사진촬영대회를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유수찬 이사장을 비롯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전국에서 나주를 찾은 사진작가 3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나주시사진작가협회 양성근 지부장은 대회사에서 통해 나주 배꽃·유채꽃 전국사진촬영대회를 빛내기 위해 먼 곳까지 왕림해 주신 유수찬 이사장을 비롯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의장등 각급 기관장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 지부장은 “나주 배꽃·유채꽃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올해 23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촬영대회를 통해 나주의 명성이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늘 참석하신 사진작가 여러분들은 나주 배꽃의 향연을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작품 만들어 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윤병태 나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 나주시는 새로운 영산강 시대, 새로운 나주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새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배꽃 아래 화창한 봄기운을 만끽하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유수찬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나주 배꽃 촬영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게 됐다면서 “나주 배꽃은 순간적으로 하얗고 우아한 꽃들이 팝콘처럼 터져 나오는 듯한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고 있어 좋은 작품들을 촬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하고, 마음껏 셔터를 누르면서 봄기운도 많이 받아 가실 것을 주문했다.
이상만 나주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이곳을 찾아주신 사진작가님들은 한 폭의 그림 같은 배꽃 아래에서 작품사진을 많이 만들어 가시고, 지금 영산강 일대에는 노란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트려 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으니 인생샷도 남기면서 4월의 봄냄새를 마음껏 즐기고 가실 것을 말했다.


이어 촬영지도위원 소개와 위촉장 수여식, 모델소개가 있었다. 촬영지도위원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촬영지도위원 수료를 정식으로 마친 회원으로 서울 강서구 지부 조용구, 대전지회 오원석, 광주지회 김병철, 원주지부 허경삼, 아산지부 이승주 지도위원이 맡았다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나주지부의 작품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시상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갖고, 3일간 전시된다.
금상은 1점 1백만원, 은상 2점 50만원, 동상 3점 30만원, 가작 5점 1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수여되며 장려상 5점과 입선은 나주지부장 상장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