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寺址)의 석탑을 불교문화예술 작품으로 승화
주민들 사진 감상하고, 부처님의 큰 자비와 지혜가 깃들어 있기를 소망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사)한국불교사진협회 박명식 광주지회장은 ‘옛터를 지켜온 불탑’을 주제로 스물여덟 번째 2차 회원전을 광주 서구 치평동행정복지센터 갤러리에서 7월 22일부터 한 달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광주 서구 치평동행정복지센터 문지현 치평동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문지현 동장은 지난 6월 13일(화)부터 22일(목)까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갤러리에서 시작된 사단법인 불교사진협회 회원들 작품 70여 점을 둘러본 뒤 치평동민들도 좋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면서 치평동행정복지센터에서 2차 전시회를 제안했다.

이에 박명식 광주지회장과 회원들은 뜻을 함께하고 1차 전시회를 끝내고 곧바로 2차 전시회를 치평동행정복지센터 갤러리에서 '옛터를 지키는 석탑' 사진 25점을 전시하고 있다면서 지난 1차 전시회를 놓치신 시민들은 서구 치평동주민센터 갤러리를 찾아 주실것을 당부했다.
(사)한국불교사진협회 박명식 광주지회장은 “옛터를 지켜온 불탑”을 주제로 전시회를 갖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회원들과 광주·전남에 산재한 사찰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동분서주했다면서 천년의 세월 속에 말없이 홀로 눈, 비, 바람을 맞으며 망가진 채로 남아 있는 석탑이 지닌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헸다.
그는 또 이번 전시회에서 광주 서구 치평동민들도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사지(寺址)의 석탑을 불교 문화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기에는 매우 힘들었으나 회원님들의 열정으로 모두 녹아 내렸다면서 주민들이 사진을 감상하고 부처님의 큰 자비와 지혜가 깃들어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2차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김승재 광주 부지회장, 최현동 사무국장, 김은영 홍보부장, 김상규·최영태·김영민·김은조·김팔영 운영위원과 강경옥·강면구·국정애·김양은·김옥렬·박준형·백순현·양복은·전미란·정기섭·최규옥·김승현·박종호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