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은 일평균 519만대
귀성,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30분 예상
귀경, 최대 소요 시간은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예상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달 21일 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8일 공고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와 함께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21개 민자 고속도로도 통행료 면제 대상에 포함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는 첫 설 연휴에 전국적으로 264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 하고있다. 작년 설보다 연휴 기간이 하루 짧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이동 인원이 작년보다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명절과 마찬가지로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나흘간 면제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량은 일평균 519만대다. 이는 작년 대비 23.9%, 작년 12월 주말 대비 21% 각각 증가한 수치다.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40분, 서울∼목포 8시간30분, 서울∼강릉 5시간20분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15분, 부산∼서울 8시간15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 강릉∼서울 4시간30분 등이다.
귀성은 설 전날인 오는 21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달인 23일 오후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 하고있다. 귀성·귀경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설날과 설 다음날이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방역과 교통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기간 2648만명,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작년 설보다 연휴 기간이 하루 짧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이동 인원은 2.1% 증가하고 일평균 이동 인원은 2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표로본 전국 교통상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