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특교세 5억원 확보.상습결빙 위험구간 열선설치사업 내년 추진 확정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5억원을 확보해 상습결빙 위험구간에 대한 열선설치사업을 시행한다.
열선설치 구간은 석정온천-석정웰파크시티간 약 0.5㎞가 해당된다.
열선은 도로 밑바닥에 매설하는 발열 케이블 장치다.
도로 표면의 센서가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눈이 내리면 자동으로 전기를 흘려 눈을 녹인다.
사람이 일일이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지 않아도 돼 조기 대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염화칼슘처럼 차량 하부를 부식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
도로 위에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블랙아이스’ 현상을 막는 데도 효과적이다.
현재 고창군에선 청룡길 200m, 동산길100m 남정2길 100m 등에 설치돼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줄어들고 생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겨울철 상습적 결빙구간에 대해 열선설치사업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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