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전남] 고훈석 기자 = 영광군 이곳저곳에서 연분홍빛 벚꽃이 싱그러운 꽃망울을 터뜨리며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보통 일주일 정도 걸린다.
영광은 이번 주말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봄에 물들고 싶다면 벚꽃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영광을 추천한다.
영광군 주요 관광지인 불갑사와 백수해안도로에도 벚꽃이 흐드러진다.
불갑사는 백제에 불교를 전래한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최초로 세운 절로서 오랜 역사를 간직한 영광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특히 템플스테이가 가능해 외국인들을 포함한 체험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불갑수변공원부터 불갑사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은 드라이브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아름다운 노을로 유명한 백수해안도로 벚꽃가로수길에서는 만개한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며 꽃비를 내려준다.
그 밖에도 벚꽃 나들이 명소로 영광읍 도동리 생활체육공원 앞 도로변, 홍농읍 한수원 사택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아름다운 봄을 담은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영광 스탬프투어에 참여해 선물도 받아가는 일석이조의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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