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24일 ‘밀라노를 사로잡은 한복 물결의 주역’ 생활한복 브랜드 리슬 대표 면담
우범기 전주시장은 24일 전주시장실에서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한복을 세계로 알린 황이슬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 대표와 만나 지역 한복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주 출신인 황이슬 대표는 지난 2014년 생활한복 ‘리슬’ 브랜드를 런칭한 기업가로 BTS와 청하, 마마무 등 KPOP 스타의 한복 무대의상을 제작해 K-패션을 전세계로 알려왔다.
또 스파오 등 패션 브랜드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한복 대중화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특히 황 대표는 평소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복을 선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일반 캐주얼 옷과 한복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지난 9월에는 국내 한복 브랜드로는 세계 최초로 밀라노 패션위크 무대에서 12착장의 혁신적인 한복을 선보였으며 미국 경제지 포브스 및 세계 패션 전문가들로부터 박수갈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어려운 한복 산업 시장속에서도 세계 수출 1위를 달리며 한복을 국내외로 알리는 기업이 전주에 있다는 것이 굉장히 든든하다”며 “리슬과 같은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내는 창업가가 계속 생겨나 전주가 매력적인 일터이자 삶터로 바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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