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추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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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추진위 출범
  • 박주하 기자
  • 승인 201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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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깃발 올려…사회 전반에 걸친 인사들 영입

천정배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이 드디어 실체를 드러내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 천정배 의원

18일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추진위원회 공보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성플라자에서는 전국에서 창당 지지자 700여명이 모여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 추진위원회의 출범식을 성황리에 갖고, 창당 추진위원의 면면이 공개됐다.

천정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오늘 위기의 한국을 구하고 국민들께 희망을 만들어 드리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극소수 독점 독식 특권 세력만의 세상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누구나 함께 잘 사는 상생과 협력의 세상으로 갈 것인지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 의원은 “지금 특권세력의 독점과 탐욕을 견제하고 타파하지 못한다면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은 영영 고통과 절망에서 헤어날 수 없을지 모른다”고 지적하며, “신념과 용기로 모인 여러분과 제가 헬조선에 떨어진 나라를 구하고자 국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열어젖히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 의원은 “민심은 이미 수명을 다한 정당을 완전히 떠났고,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 줄 새로운 정치 세력과 유능하고 헌신적이며 용기를 갖춘 사람들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희망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며, 내후년 대선에서는 상생과 협력의 세상을 열어갈 정부를 만드는 중심이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개혁적 국민정당은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무능하고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과 함께 한국정치를 전면적으로 재구성하는 정치혁명을 이루기 위해 창당 추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깊은 절망의 늪에 빠져있고, 한국 정치를 지배하는 양대 정당은 총체적 무능에 빠져 있다고 비판하며, 이제 국민들은 근본적인 변화를 갈망하고 있으며 새로운 개혁 정치 세력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역사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또한, 확고한 개혁적 가치와 노선에 입각한 강한 야당을 만들어 모든 형태의 기득권과 시대역주행에 결연히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혁적 국민정당은 ▲정의로운 시장경제에 기초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혁신경제를 추구하고 ▲한국사회의 독점, 특권, 부패, 차별, 폭력을 일소하는 5대 개혁을 추진하며 ▲일자리, 교육, 주거, 건강, 안전 등 국민 생활의 5대 기본을 충실히 채우는 국민기본정당을 만들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공동번영을 이끄는 평화국가를 지향하며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두관 전 경남지사, 박인홍 장그래꽃분이 노조 대전충북지역 부위원장이 축사를 했고, 추진위원의 명단이 공개됐다.

추진위원은 총 32명이 선임됐다. 고문으로 전윤철, 윤덕홍, 전홍준 3인이, 추진위원으로 권정, 김광철, 김맹하, 김보람, 김성호, 김정윤, 문광석, 박주현, 박태순, 백찬홍, 송명석, 신광영, 양미강, 우희종, 유영업, 이덕욱, 이동현, 이상호, 이주헌, 이준의, 이창한, 이해영, 장진영, 정광호, 지재식, 최낙준, 최준호, 홍헌호 28인이, 추진위원장에는 천정배 의원 1인이 선임됐다.

추진위원은 학계, 여성, 청년, 시민사회, 농업, 언론, 법조, 노동,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을 해 왔던 인물들이 영입됐다. 선정 기준으로는 헌신, 성취, 용기로 “각자 자기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헌신을 통해 사회문제와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정한 성과를 올리신 분들, 그러한 성취를 바탕으로 우리 정치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겠다는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신 분들을 모셨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개혁적 국민정당은 이후 추진위원을 추가로 영입 발표하고, 지역과 분야별로 국민추진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중앙당 발기인 대회와 시도별 발기인 대회를 12월 중에 가질 예정이며, 이때 총선 기획단도 출범한다.

내년 1월에는 시도당 창당대회를 거쳐 중앙당을 공식 창당하고, 총선 선대위를 구성하여 20대 총선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 고문>

▲ 전윤철 고문

전윤철 고문은 국민의 정부에서 비서실장과 경제부총리를 지내고, 참여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냈으며, 소신을 지켜온 삶으로 후배 정치인들에게 존경받는 원로이다. 현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 윤덕홍 고문

윤덕홍 고문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친구였으며, 참여정부에서 초대 교육부총리를 역임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존경받는 시민사회 원로이며, 평생 지조를 지키며 살아온 분이다.

▲ 전홍준 고문

전홍준 고문은 광주 시민사회에서 크게 공경 받는 분으로, 굿뉴스의료봉사회장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인술을 펼치는 외과 전문의이기도 하다. 현재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

▲ 권 정

권 정 추진위원은 변호사로 민변 사법위원회 소속이며 언론인권센터 감사를 맡고 있다. 대한변협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새정치연합 서울시당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 김광철

김광철 추진위원은 동아대 사학과 교수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시국선언을 이끌었고, 동아대 교수협의회 의장과 민교협 공동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 김맹하

김맹하 추진위원은 제주대 독일학과 교수로, 영리병원 도입 등 현안에 대해 제주도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하는 등의 지식인 활동을 하고 있다.

▲ 김보람

김보람 추진위원은 광주에서 청년문화공동체 ‘코끼리 협동조합’ 이사를 맡고 있다. 청년들의 연대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청년활동가이다.

▲ 김성호

김성호 추진위원은 MBC, SBS 등에서 아나운서와 앵커, 러시아특파원을 지낸 베테랑 방송인이다. 현재 원주에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지역사회 봉사와 작은 변화들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김정윤

김정윤 추진위원은 한옥 게스트 하우수 명가재를 운영하는 대표이다. 전통과 현대를 조화시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는 20대 청년 사업가이다.

▲ 문광석

문광석 추진위원은 천안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전문 경영인이다. 호남향우회 전국연합 부총재,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충남상공회의소 상임위원이다.

▲ 박주현

박주현 추진위원은 변호사로, 민변 사회복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참여정부 참여혁신 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2005년부터 시민경제사회연구소를 맡아 양극화 해소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 박태순

박태순 추진위원은 생물학 박사로 현재 사회갈등연구소 소장이다. 참여정부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상임전문위원과 시민사회수석실 정책위원을 지냈다.

▲ 백찬홍

백찬홍 추진위원은 20여 년간 지역과 중앙에서 환경생태운동을 펼쳐온 시민운동가이자, 소셜네트워크 분야에서 활동하는 파워트위터리안이다. 환경운동연합 미디어위원장을 맡고 있다.

▲ 송명석

송명석 추진위원은 영문학 박사로 순천향대학교 초빙교수이며, 전 충남과학고와 공주사대부고 교사를 지낸 교육자이다. 현재 세종교육연구소 소장을 맡아 대한민국과 세종 지역 교육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 신광영

신광영 추진위원은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다. 20여 년 간 우리나라의 노동문제와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연구해 왔으며, 정열적인 저술활동을 해 온 학자이다.

▲ 양미강

양미강 추진위원은 한국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 총무와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최근까지 한백교회 목회를 했다. 동아시아 평화운동과 한중일 과거사와 역사교육 관련 시민운동을 해 왔다.

▲ 우희종

우희종 추진위원은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로,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활동을 해 왔다. 광우병 의심 소고기 수입개방과 언론장악에 반대하는 활동을 했으며 자연계열 교수로는 최초로 민교협 상임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 유영업

유영업 추진위원은 한총련 의장 대행을 지냈고 전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생태관광협회 이사로 재직 중이다.

▲ 이덕욱

이덕욱 추진위원은 변호사로,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과 부산지방 변호사회 인권위원과 홍보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환경과 노동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이동현

이동현 추진위원은 서울대와 큐슈대를 나온 박사농부이다. 꾸준한 우리 쌀 연구로 독자적인 발아현미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다양한 쌀 가공품 개발과 산업화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젊은 리더이다.

▲ 이상호

이상호 추진위원은 열린우리당 대구광역시당 사무처장,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교육연수위원장을 지냈다. 대구경북 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 상임이사을 맡고 있다.

▲ 이주헌

이주헌 추진위원은 제1세대 IT 전문가로서 기업과 대학에서 우리 IT산업 융성에 크게 이바지 했다. LG그룹에서 연구소장, 참여정부 시절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이다.

▲ 이준의

이준의 추진위원은 부천대 비서경영학과 교수이다. 전문비서협회 부회장으로서 자수성가 나눔재단 사무국장이기도 하다. 한국팔로워십센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 이창한

이창한 추진위원은 현재 구리농수산물공사 비상임이사이다.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과 희망제작소 뿌리센터장을 역임했다.

▲ 이해영

이해영 추진위원은 한신대학교 교수이다. 민교협 정책위원장과 스크린쿼터 영화인대책위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정책기획연구단 단장으로도 활약했다.

▲ 장진영

장진영 추진위원은 소비자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싸워 온 변호사이다. 대한변협 공익소송특위 초대 간사,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운영위원장, 대한변협 대변인을 지냈다.

▲ 정광호

정광호 추진위원은 전국철도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한국노총 사무처장과 전략기획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이다.

▲ 지재식

지재식 추진위원은 KT노동조합 위원장 출신으로, 민주노동 IT연맹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주식회사 이맥소프트 전 대표이사였다.

▲ 최낙준

최낙준 추진위원은 변호사이다. 이명박 정권 이후 여러 시국선언에 참여했으며, 현재 전북변호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 최준호

최준호 추진위원은 익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무처장이다. 지역에서 청년지도사로 활동 중이다.

▲ 홍헌호

홍헌호 추진위원은 시민사회 진영의 조세재정 및 경제정책 전문가이다. 4대강 사업 국민소송단 집행위원,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실행위원을 지냈다. 현재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소장이다.

(개혁적 국민정당 추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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