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사진협회 광주지회 회원 불교사진 50여점 전시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암사 백양사는 3월 29~30일까지 백양사 경내에서 '고불매’를 통한 ‘선‧매‧향(禪·梅·香) 축제’와 사진전을 개최한다.
백양사 고불매는 전남 장성군이 자랑하는 3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홍매화로, 천연기념물 486호로 지정돼 있다. 매년 봄마다 화려한 담홍색 꽃과 백암산을 가득 메우는 짙은 향기로 백양사를 대표하는 자연유산이다.

이번 ‘2025 백양사 고불매 선·매·향(禪·梅·香)’ 축제는 고불매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와 선(禪) 명상을 결합한 힐링 축제이며, 현대인의 스트레스 완화 및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사)한국불교사진협회 광주지회 회원들은 고불매 선·매·향(禪·梅·香) 축제를 계기로 불교사진 50여 점을 쌍계루에 전시장소를 마련하여 관광객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불교사진협회 박명식 광주지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사진을 통해 관광객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 말하고 올해의 정기 전시회도 6월 중순경 “미소 마음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광주에서 예정되어 있다면서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당부했다.

이번 축제에는 조계종 선명상 위원장인 금강 스님의 선(禪) 명상 수행, 넷플릭스 ‘셰프의 식탁’을 통해 세계적인 사찰음식의 대가로 손꼽히는 정관 스님이 준비한 사찰음식들과, 백양사 탐방 스탬프 투어, 백양사 설립설화와 함께하는 양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전통차 시음, 다양한 영상과 사진 전시회 및 셀카 공모전, 힐링 음악 선명상 등의 문화행사로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은 “고불매는 오랜 세월을 견뎌내며 백양사의 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산”이며 이를 잘 지켜야 할 것 이라면서 최근 우리나라 문화유산이 산불로 없어져 가는 것이 안타깝고, 지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생활로 돌아오기를 불자들과 함께 기도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