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축제, 임자도의 ‘홍매화’에 미치다
상태바
끝나지 않은 축제, 임자도의 ‘홍매화’에 미치다
  • 문주현 기자
  • 승인 2025.0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끝나지 않은 축제, 임자도의 ‘홍매화’에 미치다
[투데이광주전남] 문주현 기자 = 신안군이 주최한 ‘2025 섬 홍매화 축제’ 가 지난 3월 9일에 막을 내렸으나 아직까지 개화 중인 홍매화로 임자도는 여전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3일간 진행됐던 홍매화 축제가 막을 내리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방문객들로 섬 전체가 활기를 띠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축제 후 늦둥이처럼 피어나는 조선 홍매화가 만개하며 상춘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홍매화를 보기 위해 다녀간 관광객은 3만여명, 임자도 전체 인구 3,500명의 10배에 달하는 숫자로 말 그대로 홍매화에 미친 숫자이다.

홍매화는 단순 자신의 자태만 뽐낸 것만은 아니다.

지역 상권에도 우상향 그래프를 안겨줄 만큼 영향력도 컸다.

임자도 내 식당, 카페, 숙박업소 등이 이 기간 문전성시를 이루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자 나무가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첫해를 맞는 홍매화 축제에 반신반의하며 지켜봤는데 지금도 이어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보며 ‘대박’ 이란 표현을 이런데 쓰는 거구나”며 “홍매화가 지기 전까지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벌써부터 내년에 있을 홍매가 축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에 더 완성도 높은 축제를 이어가기 위해 벌써부터 2026년도 홍매화 축제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