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2회 지방직 공무원 공채시험 경쟁률이 평균 41대1을 기록했다. 오는 9월 22일 치러지는 이번 시험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10개 직렬 66명 선발에 2,674명이 접수했다.

직렬별 경쟁률은 행정7급이 5명 선발에 1,196명이 지원해 239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2년간 행정7급 지원 경쟁률은 2010년 3명 선발에 1,112명이 지원 370 대 1, 2011년 5명 선발에 1,287명이 지원 257 대 1이었다.)
또 수의7급은 1명 선발에 9명, 농촌지도사는 2명 선발에 70명이 지원했으며, 사회복지9급(일반) 38명 선발에 842명, 사회복지9급(장애인직) 3명 선발에 26명, 사회복지9급(저소득층) 2명 선발에 27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시행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응시대상으로 한 공업9급(일반전기)은 1명 선발에 11명, 시설9급(일반토목)은 3명 선발에 17명, 시설9급(건축)은 4명 선발에 13명, 보건9급은 1명 선발에 22명이 지원했다.
이밖에 교육청의 경우, 교육행정7급은 3명 선발에 401명이 지원해 1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록연구사는 2명 선발에 38명 지원,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응시대상으로 한 시설9급(건축)은 1명 선발에 2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지원현황은 남자 1,222명(45.7%), 여자 1,452명(54.3%)이며, 응시 연령대별로는 10~20대 1,128명(42.2%), 30대 1,290명(48.2%), 40대 이상 256명(9.6%)이다.
특히, 지원자 중 지난 2009년도 응시연령 상한제 폐지에 따라 응시가 가능한 38세 이상이 375명(14.0%)이나 지원했다. 최고령 지원자는 행정7급에 지원한 1956년생(만56세)이다.
이처럼 경쟁률이 높은 원인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15일“청년실업률 증가로 공직에대한 선호 경향과2009년부터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연령 상한제가 폐지된 것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제2회 지방직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9월 22일(토) 실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10월 19일, 최종합격자는 11월 9일 광주광역시청 홈페이지(www.gwangju.go.kr)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