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 18개 지사 일선현장, 기동반 · 비상 급수반 긴급 편성 운영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는 지난달부터 계속되는 가뭄으로 용수공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24시간 상시대비체제에 돌입했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가믐에 대비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4일 현재 전남지역 저수율은 67.7%로 평년대비 6.1%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강수량 또한 지난 1월 이후 259.3mm로 평년 331.8mm 대비 78.1%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본부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관정개발·간이보설치·이동양수기 등을 동원 상시 대비체계를 갖추고 기동반과 비상 급수반을 긴급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비 소식 없이 초여름 날씨가 지속돼 밭작물 수확과 함께 모내기가 겹쳐 농업인들이 작황부진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본부는 평소 관리하고 있는 저수율 유지에 예의주시하고 영농기 급수에 지장이 없도록 각 지사와 일선현장에 ‘가뭄대책상황실’ 운영 등 24시간 상시 대비체제를 가동하고 모내기 일손 돕기 등 농업용수와 일손가뭄 해갈에 적극 나섰다.
본부는 또 절수영농과 모내기 시기 조정 등 가뭄에 대비하는 안내 홍보를 하면서, 하천수 또는 보조수원공 인접지역에 집단 못자리를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등 효율적인 물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행윤 본부장은 “가뭄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모내기에 지장이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구적인 대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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