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전문여행사와 제휴해 ‘삼삼(33)한 우리강 나들이길’이란 농촌관광 코스를 개발해 지난 1일부터 출시했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 상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물줄기인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수계의 명품저수지와 하천보(洑), 농촌체험마을, 인근 관광 명소 등을 엮어 만든 33개의 농촌관광코스로 당일 또는 1박2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농어촌공사는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저수지를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명소로 만들어 활용하고자 주변에 전망대와 수변데크, 캠핑장, 레포츠 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고 있다.
공사는 사업이 완공된 저수지와 주변 관광지가 연계된 관광코스를 개발했으며, 이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상품가액의 10~25% 할인된 금액에 판매 된다.
현재 약 50% 공사가 진행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올해까지 총 110개 지구 중 80지구를 완료할 계획이며, 공사는 이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에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13년 완공예정인 탑정저수지 취수탑 조감도
2일 전남본부(본부장 김행윤)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지역 저수지 둑높이기 사업은 총 21개 지구 중 13개 지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영산강 대표코스는 당일일정으로 담양과 광주일대를 돌아보는 죽녹원-메타세콰이어길-광주호-명옥헌-소쇄원 코스이다.
1박2일 일정은 장성호-자라외마을-축령산 휴양림-편백나무숲길-땅긑마을 전망대-여수 향일암-오동도와 엑스포홍보관-진남관-광주 승촌보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행윤 본부장은 “지역 대표 관광지와 함께 저수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농촌의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관광객이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1일부터 4개 제휴 여행사(솔 항공 여행사/아름여행사/여행스케치/웹 투어)를 통해 여행상품을 접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강변과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