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19일 오전10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자유 ·민주·정의의 혁명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52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남도도 제52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기념비에 참배했다.
이날 기념식은 각급 기관·단체장, 4·19혁명단체 회원 및 유족, 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4·19혁명단체 총연합회 상임대표의 4·19혁명 경과보고에 이어 강운태 광주시장의 기념사, 4·19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50분에는 광주공원 4·19영령 추모비에서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운태 시장과 윤봉근 시의회 의장의 헌화·분향과 함께 참배가 있었다.
기념식 전날인 18일 오후3시 광주공원 광장에서는 4·19혁명단체 주관으로 추모문화 한마당 행사와 희생자 영령 추모제가 열렸다.
한편, 광주시는 4·19유공자에게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4·19혁명 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에게 지하철과 시내버스 무임승차를 실시하고, 시립박물관과 우치공원 무료입장권을 제공했다. 또 광주에 거주하는 유공자 및 유족에게도 위로금을 지급했다.
광주시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독재정권에 항거한 4·19정신은 오늘의 우리에게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뤄내야 할 수많은 일들, 그리고 나아가야 할 민족사의 방향을 끊임없이 일깨우고 있다”며 “큰 희망과 꺾이지 않는 의지로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이룩하는 것이 4·19 정신을 지키고 선열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