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연금 가입자 광주·전남 15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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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연금 가입자 광주·전남 150명 돌파
  • 박주하
  • 승인 201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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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전남본부, 고령농업인 노후생활에 ‘희망’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가 실시하고 있는 농지를 담보로 매월 생활비를 지급하는 농지연금 사업이 광주·전남 가입자 수가 3일 현재 150명을 돌파해 고정소득 확보가 어려운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에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 농지연금 사업비도 전년 예산보다 7배 증가한 14억 원을 확보해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45명이 가입해 1인당 평균 50만5천원의 연금을 수령 받는 등 고령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아가고 있다.


지난해 광주·전남 농지연금가입자 수는 예상 인원 62명을 훨씬 넘어선 109명에 이르렀고 사업예산도 2억에서 5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들 가입자들은 1인당 평균 월 51만6천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자녀상속 등 가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고령농업인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제도로 시행 1년 만에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사업 정착단계에 이르렀다.


전년도 전국농지연금 가입자 96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77%,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답변도 73%에 달해 농지연금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입자의 78%가 직접 농사를 짓고 있거나 연금 가입 후에도 농지임대수탁 제도를 통해 추가 소득을 확보하고, 경영이양직불보조금 지급대상에 해당되는 경우 추가 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어 고령농업인 고정소득확보 기여와 함께 가입자의 만족도 또한 높다. 이런 맞춤형 고정소득확보가 농지연금 가입을 확대시키는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김행윤 본부장은 “농지연금 사업이 고령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정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담보농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 가입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령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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