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올해 농지연금 사업비도 전년 예산보다 7배 증가한 14억 원을 확보해 고령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45명이 가입해 1인당 평균 50만5천원의 연금을 수령 받는 등 고령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아가고 있다.
지난해 광주·전남 농지연금가입자 수는 예상 인원 62명을 훨씬 넘어선 109명에 이르렀고 사업예산도 2억에서 5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들 가입자들은 1인당 평균 월 51만6천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자녀상속 등 가입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고령농업인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제도로 시행 1년 만에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사업 정착단계에 이르렀다.
전년도 전국농지연금 가입자 96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77%,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답변도 73%에 달해 농지연금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입자의 78%가 직접 농사를 짓고 있거나 연금 가입 후에도 농지임대수탁 제도를 통해 추가 소득을 확보하고, 경영이양직불보조금 지급대상에 해당되는 경우 추가 보조금까지 받을 수 있어 고령농업인 고정소득확보 기여와 함께 가입자의 만족도 또한 높다. 이런 맞춤형 고정소득확보가 농지연금 가입을 확대시키는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김행윤 본부장은 “농지연금 사업이 고령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정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담보농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 등 가입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령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