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정 8호 민간정원… 21일까지 계속

[투데이광주=박지원 기자] 전남도 민간정원 8호로 지정된 장흥 하늘빛수목원에 튤립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 하늘빛수목원은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제5회 튤립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장흥군 용산면에 위치한 하늘빛수목원은 약 10만㎡ 규모의 정원에 편백숲과 야생화 단지, 글램핑장, 야외 커피숍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늘빛수목원은 지난해 전남 제8호, 전국 22번째의 민간정원이 됐다.
하늘빛수목원 내에는 300여 종의 수목과 1000여 종의 다양한 야생화, 초화류가 어우러져 있다. 수목원 곳곳에 조성된 정원에는 형형색색 튤립이 만개했다. 튤립뿐만 아니라 꽃나무와 야생화가 수목원 곳곳을 수놓으며 화사한 봄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다채롭게 꾸며진 수목원 뒤편으로는 편백숲이 넓게 펼쳐져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편백숲 한쪽으로는 글램핑장이 들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주재용 하늘빛수목원 대표는 “장흥은 따뜻한 기후의 영향으로 갖가지 봄꽃이 다른 지역보다 일찍 개화한다”며 “하늘빛수목원에서 가족과 함께 거즐운 봄나들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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