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 성과창출계획 보고회서 연내 사업착수 밝혀
이용섭 시장 "변화·혁신 통해 도시재생 선도기업 위상 제고” 당부
이용섭 시장 "변화·혁신 통해 도시재생 선도기업 위상 제고” 당부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18일 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성과창출계획 보고회에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에 필요한 유원지개발 민간사업자를 재공모로 선정하고 연내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3월 중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실시하고 6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9월 협약체결, 12월 유원지 개발 착수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호반건설이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으나 공공성 확보에 따른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지난 달 사업을 포기했다.
도시공사는 또 남구에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에 산업시설용지 16만5천㎡(5만평)를 2021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총 141만8천㎡ 규모로 조성하는 에너지밸리 국가 및 지방산단에는 전기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LS산전 등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지 공급이 이뤄지면 산업단지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밸리 산단이 완공되면 총 1만 9천389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인 첨단3지구의 그린벨트 해제와 사업계획도 본격 추진한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장성군 일대에 379만7천㎡ 규모로 조성하는 첨단3지구는 100대 국정과제인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와 국립심혈관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남구 백운광장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공기관 제안형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참여키로 했다.
또 연내에 공공임대주택 1천세대 이상 신규 공급하고 공공주택 1천세대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 700호, 영구임대주택 288호, 매입·전세임대 110호를 공급해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최저소득 계층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킨다. 공공주택은 남구 도첨산단 내에 분양 533세대, 임대 46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도시공사는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재생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길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14년째 해결되지 못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안에 협약체결과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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