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 내달 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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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 내달 재공모
  • 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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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사, 성과창출계획 보고회서 연내 사업착수 밝혀
이용섭 시장 "변화·혁신 통해 도시재생 선도기업 위상 제고” 당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전 광주도시공사를 방문해 2019년 성과창출 계획과 주요업무 보고를 받은 뒤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투데이광주=김용범 기자] 광주도시공사가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를 3월 중 재공모하기로 했다.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18일 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성과창출계획 보고회에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에 필요한 유원지개발 민간사업자를 재공모로 선정하고 연내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3월 중 민간사업자 재공모를 실시하고 6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9월 협약체결, 12월 유원지 개발 착수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호반건설이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으나 공공성 확보에 따른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지난 달 사업을 포기했다.

도시공사는 또 남구에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에 산업시설용지 16만5천㎡(5만평)를 2021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총 141만8천㎡ 규모로 조성하는 에너지밸리 국가 및 지방산단에는 전기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LS산전 등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지 공급이 이뤄지면 산업단지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밸리 산단이 완공되면 총 1만 9천389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인 첨단3지구의 그린벨트 해제와 사업계획도 본격 추진한다.

광주 북구와 광산구, 장성군 일대에 379만7천㎡ 규모로 조성하는 첨단3지구는 100대 국정과제인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와 국립심혈관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남구 백운광장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공공기관 제안형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참여키로 했다.

또 연내에 공공임대주택 1천세대 이상 신규 공급하고 공공주택 1천세대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 700호, 영구임대주택 288호, 매입·전세임대 110호를 공급해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최저소득 계층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킨다. 공공주택은 남구 도첨산단 내에 분양 533세대, 임대 46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도시공사는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재생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길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14년째 해결되지 못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안에 협약체결과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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