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청렴옴부즈맨 운영…옴부즈맨 위촉
투명성 제고 위해 외부인사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2012-07-19 박주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계약, 시공, 예산집행 등 공사 사업 과정을 국민의 입장에서 모니터링하는 청렴옴부즈만을 운영한다.

청렴옴부즈만 위촉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에 따르면 공사는 청렴 옴부즈만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해 위촉하고, 청렴옴부즈만 신고센터(031-420-4208)를 설치·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서민웅 前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감사(68), 이준호 前대한주택공사 이사(63), 이성호 대한변호사협회 수석 변호사(54)를 청렴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농어촌공사의 투명한 업무 집행과 부정부패 예방을 위해 국민 고충 접수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사업 과정 전반을 감시 평가하고, 시정조치할 권한을 갖는다.
또한 장기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민원에 대해서도 조정·중재자 역할을 수행해 해결을 적극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사는 아울러 청렴옴부즈만 신고센터를 통해 고객의 건의사항과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세도 감사는 “이 제도가 국민의 눈으로 공사의 업무 집행을 바라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공사의 투명성과 청렴도가 한층 올라가고, 관련 민원도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