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플3] 남해 1박2일 인싸

2021-05-21     이미영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이미영 기자 = 인싸되는 핫플레이스 바로 이 곳! 남해 1박2일이다.

(*인싸='인사이더라는 뜻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

코로나19 이후 사회가 언택트(비대면) 문화, 디지털 문명으로 변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흐름에 스마트폰은 분신처럼 들고 생활하는 사람들 즉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라는 새로운 세대로써 여행정보도 스마트폰에서 찾는다. 

(*포노가 라틴어로 스마트폰, 폰을 의미하고,사피엔스는 호모 사피엔스의 약자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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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며 남해 여행은 사람과의 접촉은 최소이면서 감성과 힐링은 최대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남해 해안선 들어가기 전 남해대교 아래 설전면 노량리 유진횟집에서의 물회는 60년 전통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맛이 일품이고 식후경은 남해대교 바라보는 것만으로 space-out(멍 때리기)로 스트레스가 풀린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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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해안선을 따라 남해 최고의 명산이면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인 금산에 보리암과 더불어 지상파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금산산장'은 60년 역사의 오래된 산장이다.

현재 4대 후손이 운영하면서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주류는 판매하지 않고 컵라면,해물파전,메밀김치전병 등을 판매한다.

알바중인 동네 두 분 어머님의 인정 품은 경상도 말투가 정겹고 탁자 아래로 상주해변과 정겨운 마을,다도해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에서의 컵라면은 “감사합니다~”절로 나오게 되는 바로낙원이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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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미해안전망대’는 원통형 구조로 1층은 특산물 판매소, 2층은 카페,3층은 옥상전망대로 가장 핫한 곳은 2층 외곽에 있는 스카이워크다.

이용객들이 입장료를 내고 와이어 줄에 의지해 통유리 바닥위를 걸으며 360도 바다를 볼 수 있고 중간중간에 안전요원들이 와이어줄에 매달린 채 도약하거나 난간 끝에 아슬아슬 매달리는 자세를 잡을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이용객들을 촬영해준다.

야간 경관조명도 운치를 더해 커피 한잔의 즐김과 스카이워크는 엔도르핀(endorphin)이 솟게 하는 색다른 익스트림 경험하는 곳으로 기상조건이 악화시에는 입장이 불가하다.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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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상에서 인생 삿 핫하게 뜨는 ‘섬이정원’은 자연스러운 유럽식 정원으로 경남에서 첫 번째, 전국에서 세 번째 민간정원이다.

섬이정원 대표는 남해 다랑이논의 형태와 구조를 그대로 두고 계류정원, 모네정원, 물고기정원, 돌담정원 등 분위기가 다른 자그마한 10개의 정원으로 만들어 놨다.

그 중 하늘연못정원 풀의 한쪽 끝을 딛고 서서 사진을 찍으면 동화같은 인생 샷이 나오는데 석양 무렵일 때 사진의 배경이 훨씬 더 근사해져 이 한 장의 사진을 얻기 위해 구불구불한 좁은 농로를 오래 달려 섬이정원을 찾아온 연인들은 하늘연못정원 앞에 길게 줄을 선다.

섬이정원 군데군데 포토존과 쉴 수 있는 의자를 두어 이용객들이 여유있게 감상하라는 배려심도 엿보인다. 정원입구에 무인발권기로 입장권을 발권하고 10개의 정원을 느긋하게 걸으면서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조금은 아쉬운 곳이다.

이렇게 몸은 언텍트(Untact) 가깝게, 감성은 콘텍트(contact)하는 남해 인싸 하는 곳에서의 인생 샷은 멋진 추억 남기기 트렌드도 중요하지만 두 번,세 번 더 갈수 있게 하는 mind핫플레이스이기도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