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농협지역본부, ‘2012년 새농민상 본상’ 시상
채기송ㆍ조윤자씨 부부 (진도, 서진도농협) 박병주ㆍ정춘영씨 부부 (해남, 산이농협) 정안조ㆍ최영옥씨 부부 (여수, 여천농협) 서상기 · 유효순씨 부부(광주, 임곡농협)
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조영조)와 광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박태식)는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12년 새농민 본상’ 수상자로 채기송·조윤자(진도군 지산면 앵무리)씨 부부, 박병주·정춘영(해남군 산이면 덕호리)씨 부부, 정안조·최영옥(여수시 소라면 현천리)씨 부부, 서상기·유효순(광주 광산구 신룡동)씨 부부를 선정 최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왼쪽부터)박병주, 정안조, 정춘영, 조윤자, 채기송, 유효순 씨
산업포장을 수상한 채기송(64)씨 부부(앵무농장)는 2004년 2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벼농사에 ‘색깔+기능성’이라는 아이디어를 접목해 홍미, 녹미, 흑미, 황미, 백미 등 다섯 가지 색깔을 지닌 오색미를 무농약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09년 ‘농업기술명인’으로 오색미 자가재배면적 39ha 및 인근농가 25ha와 계약재배를 통해 높은 값에 매입해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진도 새농민회 회장을 맡아 군정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봉사 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선도농업인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병주(52)씨 부부(해월농원)는 2007년 5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전국 각지와 중국 길림성 등 선진지견학 및 기술습득을 통한 우수인삼 생산으로 연간 1억원 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씨는 은박지 덮개와 지주대 높이 조정을 통해 병충해 및 고온장해를 방지하는 등 고품질 인삼을 생산해 해남군 농산물 특판행사와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황토인삼을 판매, 지역을 널리 홍보했으며 후계농업인력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서상기(72)씨 부부(새마을농장)는 1997년 4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단감, 양봉을 통해 연간 2억4천만원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서씨는 45년간 영농에 종사하며 단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저수고 설치, 점적관수시설을 통한 생리적낙과 감축, 지주대 설치를 통한 고품질의 단감생산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자녀인 아들 서승환 씨를 본인의 후계인력으로 키워 아들 또한 2007년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장관상을 수상한 정안조(50)씨 부부(마륜농장)는 2006년 6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수도작, 시설채소, 한우 등 복합영농을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정씨는 선도농업인으로 조기벼 친환경단지(24ha)를 육성 관리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했으며 친환경적인 유기물 영농자재를 사용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주력했다.
또한 여수시새농민회 회장, 한농연 여수시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농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가운데 우수농산물을 생산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선진영농기술 보급과 농업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매년 15∼20쌍의 부부에게 주어지는 농업인 최고의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