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전남본부, 가뭄극복 긴급 대책회의 개최
관내 18개 지사장 중지 모아 대책 마련 모색
2012-06-28 박주하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행윤)는 28일 오전 7시, 계속된 가뭄상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부 소회의실에서 18개 지사장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가뭄대책 긴급 지사장 회의
이날 회의에서는 지속된 가뭄상황에 따른 광주전남 지역 전체 영농급수상황을 점검하고,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 및 준설사업 조기 착공 등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 공사관리 저수지 1,050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43.1%로 평년대비 20%의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지난 21일 4대호는 5일 급수 후 3일 단수하는 간단급수에 들어간 상태다. 전남본부는 순천, 함평, 영암 등 17개 지구에서 양수기 48대와 호스관정 등 급수장비와 인력을 총 동원해 영농급수를 하고 있다.

가뭄대책 긴급 지사장 회의
그러나 5월 이후 강수량이 평년대비 40%에 그쳐 부족한 농업용수확보를 위해 저수율 30%미만인 전남지역 저수지는 총 1,050개 저수지 중 95개소로 저수지 준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긴급 준설 대상지구는 고흥, 무안, 구례 등 13지구의 243천㎥ 규모다.
김행윤 본부장은 “지금 시기가 가뭄대책 추진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가뭄극복을 위해 전 직원이 힘써 달라”며 “가뭄해소시까지 가뭄대책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가뭄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긴급대응과 함께 저수지 준설작업을 통해 가뭄지속에 대한 대비태세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가뭄대책 긴급 지사장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