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체육계열 진학희망자 실기집중과정 운영

13~15일 20~21일 두 차례 도내 고1,2학년 50명 참가

2020-11-10     김길삼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김길삼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1월 13일~15일과 20일~22일 2차례에 걸쳐 전남체육고등학교 및 전남체육교육센터에서 체육계열 대학진학 희망자 실기집중과정을 운영한다.

체육계열 실기집중과정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대비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고 진학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와 체육건강예술과의 협업으로 마련했다.

전남도내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에는 전남체육고등학교를 거점학교로 1학년 스포츠 개론, 2학년 스포츠 경기체력 등 체육실기 전문교과가 개설된다.

또, 20여명의 체육교사와 전문트레이너가 한 팀이 돼 체육계열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기 중심의 집중교육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체력운동에 관한 이론적 지식과 전문 스포츠 경기력에 필요한 체력 요소를 이해하고 개인 별로 대학진학에 필요한 체력훈련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사교육시장에 의존하던 체육계열 진학지도가 이번 도교육청의 실기집중과정 운영을 통해 공교육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과정이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도움을 주고 사교육비 절감효과를 가져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