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등산객 안전 위해 ‘숲길 정비’ 추진

총 10.8km 구간 4~5월에 시행… 목교 설치, 노후 데크 교체 등

2020-03-26     김용범 기자
[투데이광주] 장성군이 4~5월에 걸쳐 등산로를 일제 정비한다.

봄철을 맞아 늘어나는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산행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숲길 정비 대상에는 제봉산, 불태산, 태청산, 성미산 등 지역 내 6개 산이 포함됐으며 총 정비 구간은 10.8km에 이른다.

장성군은 해당 구간에 노후된 데크를 교체하고 출렁다리를 보수한다.

또 등산로의 로프를 정비해 산행 시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한다.

그밖에 등산객들의 이동이 불편한 지역에는 소규모 목교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안내판 및 이정표를 실상에 맞게 교체하고 편의시설에 대한 정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산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