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국체전 역대최고 성적선수단 해단식
-빛고을체육관서 입상 종목단체·우수선수 등 시상 - 이용섭 시장 “선수단은 대한민국 체육의 주역”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원정 체전 역대 최고의 성적(종합 10위·3만3117점·180개 최다 메달)을 거둔 영광의 광주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광주시체육회는 6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광주시선수단 성과보고회(해단식)’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을 포함한 광주시, 시의회, 시교육청 관계자들과 전국체전에 참가했던 선수단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입상 단체·선수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입상 종목단체장과 전무이사에게 각각 공로패와 표창패, 포상금을 전달했고 입상팀 감독과 코치, 선수들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배드민턴에서 여고부 국가대표 안세영을 배출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한 김명자 광주체고 감독과, 검도에서 9년 만에 일반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태호 북구청 지도자가 각각 입상팀 감독과 코치를 대표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또 육상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기대주 모일환(조선대 2년), 스쿼시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유정민(동일미래과학고 2년), 배구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호남대 배구팀 박혜린(2년)이 입상 선수를 대표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육상 김명하(조선대 1년)와 펜싱 양예솔(호남대 3년) 등 올해 성적 향상의 큰 원동력이 됐던 우수선수에게도 장학금을 전했다.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하고 전년 대비 경기력이 향상된 배구(전년 대비 1337점↑)와 농구(977점↑) 종목에게는 성취패를 전달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경기력이 우수하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역도 87kg급에서 2관왕에 오른 박수빈(광주체고 3년)과 배드민턴 단체전과 개인복식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박상용(전대사대부고 3년)이 대표로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용섭 시장은 “제100회 전국체전이라는 뜻깊은 대회에서 원정 체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광주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이 광주체육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갈 주역이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