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쾌적한 녹지환경 조성 ‘1사 1도시숲 가꾸기’ 사업 ‘눈길’
공원, 가로수, 녹지등 기업·단체가 직접 가꾸는 ‘1사 1도시숲 가꾸기’ 사업 추진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공동체문화 형성 및 쾌적한 녹지환경 조성 사업 참여 시 청소도구 제공, 봉사활동 시간 인정, 우수기업 표창 등 인센티브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기업·단체와 함께 쾌적한 녹지환경 조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북구는 “이달부터 공원, 가로수, 녹지 등 도시숲에 대해 기업・단체가 직접 참여해 관리함으로써 쾌적한 녹지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문화 형성에 기여할 ‘1사 1도시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북구는 ▴도시공원 108개소 ▴녹지 25개소 ▴가로수 3만3천여주 등을 관리하고 있으나, 이를 관리하는 인력은 공무직, 기능인력 등 26명으로 턱없이 부족해 제초, 쓰레기 불법투기, 시설물 파손 등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북구는 이달부터 지역의 공원, 가로수, 녹지 등을 기업과 단체가 직접 참여해 관리함으로써 주민 참여행정을 구현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쾌적한 녹지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1사 1도시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단체를 연중 수시로 모집한다.
‘1사 1도시숲 가꾸기’ 사업의 주요 활동내용은 쓰레기 수거, 잡초제거, 파손된 시설물 신고, 관목 및 초화류 식재 등이다.
북구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단체와 관리를 원하는 공원·노선을 협의해 관리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청소도구, 기업명이 표시된 관리 안내판 설치, 자원봉사 실적 인정, 연말 우수기업 표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공원녹지과(062-410-6437)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1사 1도시숲 가꾸기’ 사업은 공공시설을 기업과 함께 관리함으로써 도시숲 관리를 통한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며 “행정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 사업인 만큼 관내 기업들의 적극적이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오는 11월까지 첨단산단 주변 완충녹지,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6ha 규모의 수목 5천여주를 식재하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대기오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