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LH,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맞손
-300가구 이상 임대주택 내 설치 협조 등 업무협약-
2019-03-26 김용범 기자
[투데이광주=김용범 기자] 광주시와 LH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백인철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노경수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26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공공임대주택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총괄하며 아동 모집시 우선배정 등 단지 내 입주민에게 혜택이 가도록 지원한다.
LH와 광주도시공사는 300가구 이상 신규 임대주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기존 임대주택 단지 민간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국공립 전환에 따른 입주자 동의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계획’을 수립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20개소를 추가 확충키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자치구 재정부담 경감 등을 위한 시 자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고 4년 간 88억원 투입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협약은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보육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아이 키우기 좋은 광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