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聞이 불여일견 보고 듣고 즐기는 역사
영암군, “Remember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마무리
2018-11-13 이계주 기자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중학교 재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서를 통해 배우던 주요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흥미를 갖고 역사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총 3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의 첫 번째 탐방장소는 내 고장 영암이었다. 청소년들은 내동리 쌍무덤과 도갑사, 장천리 선사주거지 등 우리 지역의 주요 문화유적을 둘러보며 고장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약 한 달 간격으로 이어진 2차 탐방은 전라남도 내, 3차 탐방은 전국 단위 부여와 공주로 떠나 각 지역의 핵심적인 역사유적지를 돌아보며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역사 분야 전공자가 프로그램 진행 내내 동행하며 스토리텔링식 해설을 곁들여 청소년들이 역사 속 공간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역사탐방이 우리 지역, 우리나라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배우고 올바른 역사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즐거움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여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