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천사들의 나눔방’역시 최고네요
목포시 만호동 행정복지센터 강진읍 천사들의 나눔방 벤치마킹
2018-11-05 이나빈 기자
이번 벤치마킹은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의 지역특화사업인 전국최초로 운영하는 ‘천사들의 나눔방’의 우수사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자원발굴, 민관 협력 방안, 사업홍보 등에 적극적으로 질의하고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벤치마킹에 참가한 김종호 목포시 만호동 맞춤형복지팀장은 “나눔 냉장고 사업은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도 추진하고 있지만 ‘강진 천사들의 나눔방’처럼 냉장고 뿐만 아니라 의류, 장난감,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종류의 물품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만호동 주민센터에서도 꼭 추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준범 강진읍장은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복지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살피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강진 천사들의 나눔방은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강진읍맞춤형복지팀이 운영하며 주민이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상시 나눔 공간으로 지난해 11월 개소 이후 712 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1만3천216명이 이용하고 있다. 천사들의 나눔방을 비롯한 강진의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은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