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4 북구민의 날" 행사 '성료'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시민들과 함께 가을밤 음악회 열어 전국에서 찾은 호남향우회와 시민 3천여명이 참석 부대행사로 홍보 체험 판매 등 60여 개 부스 운영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2024 ‘북구민의 날 기념행사’(북구청장 문인)가 26일 오후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시장을 비롯 전국에서 찾은 호남향우회와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범 주민 5명에게 구민상을 수여하고,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의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구립합창단과 주민들이 함께 펼치는 구민의 날 축하 퍼포먼스가 차례로 선을 보였다.
이어서 열리는 가을밤 음악회 무대에는 북구자원봉사센터, 지역 가수들의 공연과 메인 초대 가수인 남진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비롯해 기념식과 가을밤 음악회가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이어져 초가을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외에도 이날 중외공원 일원에서는 사회적기업·자활기업·청년 창업가 판촉 부스, 북구 정책 및 캠페인 홍보 부스, 기타 체험·이벤트 부스 등 주민들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운영되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문인 북구청장은 "1979년 북구 공식 설치부터 지금의 광주 중심도시 북구에 이르기까지 북구 발전의 중심에는 언제나 북구민의 단합된 저력이 있었다"며 "북구 발전을 이끌어온 자랑스러운 구민들이 앞으로 더욱 살맛 나고 희망찬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구민의 날은 ‘북구민의 날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북구 설치령 공포일인 9월 26일을 기념하고자 지난 2020년에 지정된 날로, 북구는 매년 이날 지역주민의 대통합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