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동 IC 진출로~조선대 우회도로’ 4일 재개통

주민·전문가 의견 반영 설계 용역 추진, 보수 공사 완료

2024-09-02     최영태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최영태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해 지반 침하로 통행을 잠정 금지했던 ‘지산 IC 진출로~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우회도로’를 오는 4일 재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우회도로는 지산동 주요 관문 도로인 지호로의 교통 체증 완화와 집중호우 피해지역 시설 개선 등을 위해 개설, 지난해 6월 9일 정식 개통했다.

하지만 일부 도로구간 지반 침하로 같은 해 7월 11일부터 통제, 보수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동구는 지반 침하 재발 방지를 위해 복구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지난해 7~10월 도로 침하 원인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후 주민과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한 설계 용역 등을 추진해 같은 해 11월 보수공사에 돌입, 9개월에 걸쳐 마무리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회도로 재개통으로 지역 주민들과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예방조치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