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식목일 맞아 "송산근린공원서 나무심기 행사" 가져...

공무원,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 참여 목련, 배롱, 수국, 철쭉 등 4종 5681그루 식재 인터뷰, 임이엽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장

2023-03-30     신종천 선임기자
광주광역시는

[투데이광주전남] 신종천 선임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내 나무 갖기’의 하나로 29일 송산근린공원에서 송용수 기후환경국장을 비롯한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제78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적 이슈인 지구온난화, 황사, 사막화 방지 등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나무심기로 상징화하기 위해 공원 내 목련, 배롱, 수국, 철쭉 등 4종 5681그루를 식재했다.

29일

이날 나무심기에 함께한 임이엽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장은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차원에서 기후위기를 대응하기 위한 ESG기반의 기업 사회공헌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래사회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정신을 겸비한 훌륭한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청소년 전문기관들이 TF팀을 구성하여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하고, 오늘은 자원봉사자들과 나무심기에 함께 참여하여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식목일은 나무를 많이 심고 아끼고 가꾸도록 권장하기 위해 국가에서 정한 기념일이다. 유래는 조선 성종 때(1493년 4월 4일) 왕·세자·문무백관이 친경(親耕·임금이 몸소 농사 짓던 일)한 날을 기원으로, 1910년 조선 말 순종이 4월 5일 친경제를 거행하면서 직접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용수 시 기후환경국장은 “미세먼지와 폭염 등 재난수준의 환경에 대처하고 미래세대에게 쾌적하고 시원한 광주를 물려주기 위해 나무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산불예방 등 관리에도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