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장애인체전 육상 더 재밌게 관람하는 법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은 선수 참가

2023-02-17     이병환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이병환 기자 =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군민과 관람객 등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경기는 ‘육상’이다.

하계 패럴림픽을 기준으로 장애인 육상을 살펴보면, 경기 등급은 장애 유형에 따라 크게 청각 장애, 시각 장애, 뇌성 마비, 절단 및 기타장애, 척수 장애, 지적 장애 총 6개로 분류된다.

경기는 크게 ‘트랙 경기’와 ‘필드 경기’로 나뉘며 8레인의 400m 트랙 시설과 도약 및 투척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필드 시설이 갖춰진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다.

트랙 경기로는 100m·200m·400m·800m·1,500m·10km 단축 마라톤·마라톤이 있으며 필드 경기로는 원반던지기·포환던지기·창던지기·멀리뛰기·제자리멀리뛰기·높이뛰기·멀리 던지기·곤봉 던지기·정확히 던지기가 있다.

종목마다 장애 유형별로 경기 규칙이 약간씩 변형되어 적용된다.

제31회 전남장애인체전은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완도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전체 종목 중 가장 많은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인 기록 경신은 물론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인원은 시군별로 감독, 코치 외 선수 1인 3종목, 1종목 2인 이내이며 트랙과 필드는 중복으로 참가할 수 없다.

참가 자격은 전라남도 출신자로서 2023년도 선수 등록을 마쳐야하며 타시도로 등록된 선수 및 임원은 선수로 참가할 수 없다.

세부 종목은 트랙은 100m, 200m, 400m, 800m, 1500m 필드는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곤봉던지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경기로 장애 유형별 등급에 따라 남녀 각각 진행된다.

지난 2022년 제30회 대회 육상 트랙 남녀 경기에서 광양 금7, 여수, 나주 각각 금6, 강진 금5, 장흥 금3, 순천, 영광 각각 금2, 목포, 영암 각각 금1개를 차지했다.

필드 남녀 경기에서는 순천 금11, 강진 금6, 여수, 장흥 각각 금5, 나주, 영광 각각 금4, 목포 금3, 완도, 해남 각각 금2, 화순, 곡성, 신안, 보성 각각 금1개를 차지했다.

2023년 제31회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에서 총 41개의 메달을 획득한 여수, 2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한 나주, 순천, 광양, 강진 5개 시군의 치열한 메달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

지난 대회에서 약 10개의 메달을 획득한 목포, 영광, 해남, 장흥 4개 시군의 메달 경쟁 가세도 볼만한 관전 포인트다.

개최지인 완도군은 필드 원반 및 포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둬 제31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