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재선 도전 공식 선언..."민선 8기 다섯 공약 밝혀"

2022-04-08     정승철 기자

[투데이광주전남] 정승철 기자 = 김산 무안군수가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민선 8기 이뤄야 할 다섯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7일 오후 2시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재선 출마 기자 회견에서 김산 군수는 “4년전 군민과 소통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시작해 흔들림 없이 군정을 이어왔지만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나는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분야 우수기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평가 2년 연속 우수, 농기계임대 사업평가 4년 연속 우수,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자치단체 행정역량평가 전국 1위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수많은 성과를 낸 것에 만족하다"며 지난 시간을 평가했다.

이어 김 군수는 민선 8기 무안 발전을 위해 다섯 가지 공약을 준비해 발표했다. △무안공항 중심 첨단항공 산업클러스터 구축 △남악·오룡 신도시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본부 유치, △주거환경·교통인프라·문화·체육·교육 시설 확충과 오룡지구 고교신설, △기후 변화 대응 농축어업 인프라 구축과 첨단미래농업 육성, △무안시 승격을 공약에 담았다.

또 “무안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 무진 하다며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며 무안국제공항, 호남선 ktx,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잘 활용해 지역소멸 걱정이 없는 유일한 지역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시행정 중심 제 2청사 건립을 면밀히 검토하고 K-푸드 융복합 사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항공국가산업단지 지정을 끌어내 국제물류 특화단지 조성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 4차 경제산업 기반을 구축으로 한 청년 일자리 만들기를 군정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광주전투비행장 무안공항 이전을 강력하게 막아내 소중한 무안을 반드시 지키겠다” 고 말해 군공항 이전 반대 입장을 강하게 표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군청 앞에선 김 군수 지지자들은 본청 앞에 모여 '재선 김산'을 연호하며 힘찬 응원을 보내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