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원격진료 시범지자체 선정

내륙지역 최초 ‘의료취약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지자체로 지정

2016-08-16     신기홍 기자









사진설명=장성군은 디지털헬스케어사업으로 어르신들을 비롯해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이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장성군청)

[투데이광주=신기홍 기자]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정부가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오는 9월부터 공공보건의료기관간 원격진료가 시행된다.군 관계자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디지털헬스케어사업 추가 시범지역으로 장성군을 지정했다고 전하며 전국 6개의 시범지자체 중 내륙지역은 장성군이 유일하다고 밝혔다.‘디지털헬스케어사업’이란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지리적 여건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에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원격진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 주관으로 추진하는 본 사업은 올해 초부터 전남 신안군, 진도군, 충남 보령시에서 최초 시행됐으며 원격진료에 대한 환자만족도가 매우 높아 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장성군을 비롯해 완도군과 인천 옹진군을 추가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장성군은 8월말까지 의료시스템을 구축한 뒤,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원격진료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을 비롯해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이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유두석 장성군수는“장성군민들이 수준 높은 원격진료 시스템을 먼저 접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삶을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이 장성에서 실현되도록 힘써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