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광주] 유두석 장성군수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에 직접 발 벗고 나섰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지역 내 4개 산업·농공단지 협의회 및 지역 경제인 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급격한 소비 위축으로 인한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기 위한 기업들의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각 기업체에 주2회 관내 식당 이용과 지역 상가를 통한 일상적인 소비 활동 등을 당부하고 기업 피해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성군에는 현재 554개 업체에 8천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집단 급식소를 운영하는 곳은 17개소로 하루 평균 1600식을 제공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허관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 협의회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와 같은 범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에서부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역 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건강상태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지역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상가 이용 등에도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구내식당 휴무일을 주2회로 확대 실시해 공직자들의 지역 식당 이용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장성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하고 점포임대료 등 소상공인 금융지원사업을 3월중 조기 실시하기로 조정하는 등 지역 경제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집단급식소 운영 17개 업체에 주2회 관내 식당 이용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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