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 디자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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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 디자인하겠다"
  • 장성/김용범 기자
  • 승인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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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 디자인하겠다"
국립심혈관센터 유치 위한 광폭행보 이어가

전남 장성군 유두석 군수는 “희망과 성장, 미래전략 그리고 공감을 통해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를 디자인하겠다”고 밝혔다.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7기 1주년’ 기념행사에서 유군수는 “옐로우시티의 최종목표는 군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군수는 ‘희망’, ‘성장’, ‘미래전략’, ‘공감’의 네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장성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가꿔가고 있는 황룡강은 내년 봄 노란꽃창포를 식재해 ‘전국 최대의 꽃창포 군락지’로 거듭난다. 장성호는 제2출렁다리를 연내 개통하고, 장기적으로는 호수를 횡단하는 출렁다리를 설치해 호수 양쪽 수변길을 연결한다. 장성읍을 관통하는 철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읍 시가지 확장 문제는 청운 지하차도 개설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장성군은 ‘앵무새 체험관’을 운영해 반려조류 산업에 진출, 시장 선점을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이미 지난해 가을 노란꽃잔치 기간 동안 앵무새 체험관을 운영했던 경험도 지니고 있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고 앵무새용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등 관련 산업을 확장해 ‘대한만국 앵무새 메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황룡강과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열거하며 “창의적인 도전을 통해 앞으로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룡강의 눈부신 변화는 지난 2015년, 잡풀만 가득했던 강변에 군과 주민들이 함께 꽃과 나무를 심으며 시작된 ‘거버넌스의 기적’이다. 장성군민이 함께 황룡강변 3.2km 구간에 꽃길을 조성해 준비한 가을 ‘노란꽃잔치’가 2년 연속 10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으며‘대성공’을 거뒀던 것. 장성군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 5월 20년 전통의 홍길동 축제와 황룡강 꽃길을 접목해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축제는 5만 평의 황룡강변을 수놓은 꽃길과 업그레이드 된 콘텐츠로 약 25만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 장성군 봄 축제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이제 장성군은 황룡강의 국가정원 지정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재 사전절차인 지방정원 지정이 순항 중이다.

‘국립심혈관센터’는 전국 11개 대학병원 부설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의료기관이다.

유두석 군수는 10여 년 전부터 정명호 전남대 의대 교수와 함께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설립을 준비해왔다. 이날 유 군수는 “지난달 26일과 30일, 양일 간에 걸쳐 청와대 정무수석과 사회정책 비서관을 만나 국립심혈관센터의 장성군 설립에 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익일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만나 관련 현안을 논의할 예정임을 밝혀, 향후에도 국립심혈관센터의 장성군 유치를 위한 유 군수의 광폭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 군수는 장성군 진입로와 푸드플랜,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등을 예로 들며 “정체된 이미지를 걷어내고 내·외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이러한 성장의 바탕에는 창의적인 발상이 있었다”면서 창의성을 토대로 추진 중인 다양한 미래전략들을 제시했다. ▲황룡강의 국가정원 지정 추진 ▲황룡강변에 노란꽃창포를 식재해 전국 최대 꽃창포 군락지를 조성하는 ‘황룡강 꽃창포 시대’ 선언 ▲‘수변길’과 ‘옐로우 출렁다리’로 관광 핫플레이스가 된 장성호에 ‘제2출렁다리’ 연내 개통 ▲향후 장성호를 횡단하는 출렁다리를 건설하고 장성호 수변길 전 구간을 완성, 댐 하류에 강수욕장과 수상 레포츠 단지, 리조텔을 조성해 ‘체류형 종합 관광단지’로 육성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 지속 추진 ▲‘앵무새 체험관’ 운영을 통한 반려조류 시장 선점 ▲장성읍 청운지하차도 개통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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