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산림청, 노령산맥권 발전 간담회 활성화 협조-
-편백숲 훼손 최소화…관광객 볼거리·즐길거리 제공-
-2021년 모노레일·하늘다리 설치 등 관광객 유치 총력-
-편백숲 훼손 최소화…관광객 볼거리·즐길거리 제공-
-2021년 모노레일·하늘다리 설치 등 관광객 유치 총력-
장성군은 3일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재현 산림청장이 참석한 ‘노령산맥권 지역 발전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장성 축령산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국정 운영 100대 과제인 노령산맥권(축령산) 휴양치유벨트 사업을 위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90억원을 투입, 축령산 국유림 내 산림 치유 시설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장애인, 노약자 등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시설을 개선,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고 올해 기본 실시 설계에 들어간다.
장성군 또한 축령산 편백림을 핵심 관광자원으로 적극 육성해 오고 있다. 편백을 중심으로 축제, 체험, 관광, 상품 개발 등과 연계한 6차 산업화를 위해 2016년 ‘축령산 편백 특구’로 지정받는데 성공했고 지난해부터 축령산 개발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축령산종합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장성군이 먼저 장성 노란꽃잔치와 장성호 수변길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또 산림청의 편백 숲 공간 재창조사업과 장성군의 축령산 종합 개발 기본 계획 용역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장성의 관광자원과 여건, 개발 구상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장성군과 산림청의 공동 관심사인 축령산 활성화와 성공을 위해 양 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 문제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한편, 축령산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지역 주민 소득 증대와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 기관은 향후 축령산에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할 때 편백 숲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가족 단위 및 노약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축령산만의 특색 있는 산림 복지 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그동안 축령산은 전국 최대 편백 인공조림지로서 장성군의 대표 관광지임에도 편백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나 가족 단위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한계를 겪어왔다.
장성군은 ‘장성의 보물, 축령산’에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2021년을 목표로 모노레일과 하늘다리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사업’이 장성군의 축령산 개발 구상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산림청과 적극 협조해 축령산의 관광 인프라와 산업을 크게 성장시킬 방침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장성군과 산림청이 각종 사업 추진 시 서로 교류 및 연계해 사업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사업의 일환인 축령산 재창조 사업 추진에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하고 주민의 요구대로 사업에 조기 착수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의 미래인 축령산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귀중한 자리였다”며 “힐링에 대한 관광객의 수요가 커질 것을 예상돼 장성도 축령산 종합 개발 기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산림청이 추진하는 노령산맥권 사업에 적극 협력하면서 축령산이 대한민국 대표 치유 관광단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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