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 여순사건 조례 재의요구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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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9(일) 05:18
권오봉 여수시장, 여순사건 조례 재의요구 철회

시민 화합·결집 위해 제3의 용어로 조례 개정 추진

박진영 기자 today-gj@daum.net
2019년 04월 25일(목) 02:41
권오봉 여수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순사건 조례 재의요구를 철회하고 추진위원회 명칭을 위령과 추모가 아닌 중립적 용어로 변경하기로 했다. [사진=여수시]

[투데이광주= 박진영 기자] 여수시가 여순사건 조례 재의요구를 철회하고 추진위원회 명칭을 위령과 추모가 아닌 중립적 용어로 변경하기로 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족회의 입장과 지역사회의 화합?결집이 최우선 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시장은 위원회 명칭 논란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민 다수 의견을 수렴하고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빠른 명예 회복을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에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의회에 협조를 구하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배경 설명을 덧붙이며 시의회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했다.

앞서 유족회는 23일 시청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모든 시민, 단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제3의 용어로 조례를 개정한다는 전제하에 재의 요구를 철회할 것을 제안한바 있다.

여수시는 지난달 여수시의회에 여순사건 희생자 사업 지원조례안을 ‘추모사업 시민 추진위원회’로 올렸으나 의회에서 수정안으로 ‘위령사업시민추진위원회’로 통과시키자 시에서 당초 안으로 재심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갈등을 빚었다.
박진영 기자 today-gj@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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